그때가 오면 보내주려고 이젠 더이상 잡지 않으려고 마음의 준비를 했어요..
하지만... 아차하는 순간 그가 떠났어요... 아주보기좋게 바람을 맞았죠...
그에게 어울릴만한 예쁜 티셔츠를 샀어요... 그를 만나면 주려고... 난 너무나 설레였어요...
4시간을 기다렸어요.. 바보같이 차인셈이죠..;;
7개월을 만나면서... 전 행복했어요.. 나이는 2살 연하였지만.. 참 자상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는걸 느꼈어요... 너무 이기적이였죠.. 항상 연락 오길
기다려야 했고.. 보고싶어도 그가 먼저 만나자고 해야 볼수 있었어요...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를 사랑했어요.. 그가 힘들게 해도 가슴 찢어지게 해도 나 그없인
아무것도 할수 없으니까... 차리리 옆에만 늘 곁에만 있어달라고..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다고.. 정말 그랬어요.. 그러면서 한편은 이별을 준비했죠.. 그가 언제 떠날지 모를
꺼란 생각.. 그때가 되면 너무 힘들꺼같아서..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죠..
밤마다 잠을 설치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사랑한다 해놓고.. 우리 영원히 사랑하자 해놓고.. 그를 믿은게 잘못이고.. 그를 사랑한것이
큰 죄가 되버렸네요.. 그래도 후회는 하지 말자.. 사랑했던 그를 욕하진 말자.. 아뇨.. 미워요..
너무나 미워요... 후회해요.. 어떤 말이라도 어떤욕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바람맞은 그날부터
핸드폰을 꺼놨네요... 어떤 변명조차 듣지 못한채 ,, 저 이렇게 바보가 됐어요..
잘 헤어진거죠.. 기다려선 안되는거죠... 바보가 된들 이렇게라도 보내줘야 하는거겠죠..
아휴..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만은 절대 울지말자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왜 난 항상 이래야 하는건지..
또다른 사랑이 오면 그때는 아픔없이 행복할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