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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ca
 가끔위로받고싶을때가있잖아..   미정
꾸물꾸물 보슬비약간 조회: 1778 , 2002-08-02 00:33
오늘부터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하루종일 서 있는 다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다들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게 일한다는게..
너무 뻘줌하다..
내가 모르는 애기들.. 다들 내가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내일이면 조금은 더 친해질테구.. 또 하루가 더 지나면.. 그렇게 많이 지나면..
나도 그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그러겠지..
어떤 일에는 다 힘드니까..

한달동안 얼마나... 벌지? 계산해”f더니.. 한 50만원 정도 된다..
쳇..
과외두개하는 거군..
차라리 과외를 두개하는 게 낫겠다..

지금도 하나 하고 있는데.. 고3이라 이제 얼마후면 짤릴 것이다..
수능이 얼마 안남앗았으니까..

샤워하고 머리는 대충 수건으로 감싸고 잠옷입고 컴퓨터를 키고 이렇게 앉았다..

메신져를 켰는데..
말을 걸고싶을 만한 사람들이 없다..

전화기를 열었는데..
전화를 걸 사람이 없다..

이렇게 헛 살았나?
내 친구들은 다 하나씩의 상처가 잇다..
그래서 좀처럼 기대기가 힘이 든다.. 그녀들은 나를 복에 겨워 그런다고 할테니...까....

얘기를 하고 싶음이다..
오늘 진짜 힘이 들었다. 오늘부터 나 새로운 일을 한다..
오늘은 어떤 어떤 일들이 있었고 저녁을 커피숍에서 주었는데.. 메뉴는 뭐였으며.
거기 있는 사람들은 남자가 몇명 여자가 몇명이며..
사람들 이름은 무엇이며.. 나이는 어떻게 되고.. 어떻게 생겼고..
난 오늘 어떤 실수를 저질러서 어떻게 혼이 났고.

그져.. 쫑알 쫑알..
어떤이의 넓은 어깨에 기대어..
그의 팔이 나를 안고.. 그렇게 내가 쫑알거리며 애기하고 싶음이다..
그럴‹š..
그 어떤이가 누군가여도 좋다..
그냥.. 어.. 그랫니.. 그랬구나.. 저런.. 오호.. 하하.. 그랬었구나.. 힘들겠구나.힘내.. 화이팅..
그져 이렇게 말해주면 되는데..

누가..
누가... 내게 위로를 해줄 사람이 없는가..
누구..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는가..

외로가 필요하다는 내 대화명에..
메신져에 있는 사람들이 장난을 걸어온다..

지금 내 기분이 엉멍이라 좋은 말이 안나온다.. 짜증이 나는군..
오늘은 좀처럼 심가하게 짜증나고 힘든데..


맘이 아푸다..
이렇게 니가 필요할 때 니가 내 옆에 없다는 것이..
너도 그럴까...
너도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 내 생각할까.. 정말로 그럴까...
그여자랑 헤어지지 말걸.
이렇게 힘들고 기대고 싶을 ‹š가 있다면.. 그아이랑 헤어지지말것을..... 그럴까..

정말 그렇다면..
사실이라면...

너.. 한번쯤은 내게 전화를 걸어주겠니?
나 오늘.... 왜... 그런거 있잖아..
가끔씩 위로가 필요하고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거..
너 그런거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