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오늘도 무쟈게 덥다 -_-
요즘은 왜이리 더운건지 알수가 없다;;
컴퓨터에서도 열기가후끈후끈
왜 이리 빨리자라는건지 덥수룩하게
자라버린 내 머리는 지멋대로 뻣치고 장난도
아니다
이런이런 명색에 수험생인데 티비도 켜놓고
옆엔 만화책끼고 이리도 평안스럽게
일기를 쓰다니. 훗
오늘따라 아무생각없이 듣던노래도 시큼거리면서
가슴에 와닿는게 이상스럽네. 오늘 모의고사를
봐서 그런가?
그런가보네. 너무 오랜만에 본거라 그런지;;
아니 너무 공부를 안하고 봐서 그런거겠지만 ㅋ
점수도 참 멋지게 나온게 내일 학교갈 생각에 눈앞도
깜깜해지고 으흐흐
오늘도 이렇게 가고. 내일도 이렇게 가겠지.
그러다보면 정말 그날이 오겠네
어릴때 적어둔 일기를 보면 정말 할말없이 유치하단
생각이 들던데. 오늘도 역시나 나중에 보면 할말없이
유치하겟단 생각이 드니 살짝 기분이 좋아진다.
분명 나에겐 내일도 있고 내년도 있고 그리고 ..
10년뒤도 있을테니 ^ㅡ^ 히쭉~
웃음이 나는 나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