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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개강   2002
맑음 조회: 1884 , 2002-09-03 00:46
며칠간 무섭게 오던 비가 싹 그쳣다. 오메 신기한거..
22년 동안 살면서 그렇게까지 가출하고 싶었더 적은 어제가 첨이다.
어제는 내 생일이었는데..
누구를 원망하겠어 ㅠ.ㅠ

오늘 아동이 나왔다. 고기능자폐라고 한다.
고기능 자폐..아동 어머니께서 작성하셨다는 파일을 읽어보니
아동은 천재다 ㅠ.ㅠ
고기능 자폐가 기억력이 상당히 뛰어난 건 사실인걸
아동이 치료하다가 날 무시하면 어쩌지 ㅠ.ㅠ
어머니의 관심과 교육열도 되게 높아보였는데 흠...
아무리 생각하여도 막막한 걸...
아아아 시러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