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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
 긴 기다림의 끝이 너라면..   미정
겨울같아.. 추웠어. 조회: 1498 , 2002-10-08 22:29
요즘. 이 사이트에서 날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다.
오늘도 어떤 분께서 그분일기장에. 내게 쓰는 글을 써주셨다.
정말 감사드렸다. 힘내라면서.. 좋은 일이 생길꺼라고 해주셨다.
작은 내마음에 커다란 버팀목이 생긴듯한 기분이었다.


또 어떤분께서 소감글 남겨주신것을 봤는데
그분께도 감사드린다. 이름은.. 죄송스럽게도 잘기억이 안나지만..
그분도 힘내라고 해주셨다.. 또.. 나와같은 경험을 하셨다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오늘은 많이 웃고 떠들었다. 친구들을 웃게도 만들고 함께 웃기도 했다.
....웃었지만.. 웃은것 같지 않은건.. 무슨이유에서일까..??
그러다가 괜한 반항심에 가정시간에 친구랑 선생님한테 대들었다.
그래서 불려가서 좀 깨지기도 했다.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상했다. 하긴..... 언제부터 내가 신경썼다고..... 나.. 선생한테 깨지면서도
괜히 이생각들더라... 예전같았음.. 너.. 나 많이 혼냈을꺼라고..
뻔한 상상되더라....

철들으려면 아직도 멀었다며.. 자꾸그럼 화낼꺼라며. 협박할 너...


아직도 눈앞에 훤한데.. 이젠 나.. 인간만들어줄 사람도.. 없어져버린건가....







오늘. 나. 눈물 단 한방울도 흘리지 않았어.. 나 참 기특하지..?
니생각. 많이 났는데. 나. 조금도 울지 않았어...
좋은 생각만 했거든.. 우리 좋은 추억만 떠올렸거든.
그래서 나. 울지 않았던 것 같아. 그래서 나. 웃을수 있던 하루였어...


감기 걸렸다며.. 괜찮은거야..?
약은 꼬박꼬박 챙겨먹는다니 다행이다.
근데 그것도 귀찮다는 니말에 약간 불안하지만..
꼬박꼬박 챙겨먹어.. 일하다 쓰러질뻔까지 했다며...
내가 아니어도 니곁에서.. 언니가 챙겨주겠지만.. 너.. 언니 잘 만나지도 않잖아..
졸업때까지는 언니 안만날꺼라며..
그래서.. 지금... 너.. 엄마아니면 챙겨줄 사람도 없잖아..
아프지좀마... 몸은 약해빠져가지고..
맨날 아프기만 하고.. 넌 좀 맞아야돼...!!!




내가 이렇게.. 기도하고 있잖아..

아프지 말고..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가끔은 내생각에 작은 미소 지을수 있게 해달라고...


더 욕심을 부리는 기도를 하자면..

내곁에 있게 해달라고....


이기적인 기도를 하자면..


나만 보게 해달라고.......





니가 원한다면.. 욕심 버리고.. 이기적인 기도 하지 않아..

아프지만 마.. 행복하기만해... 알았니..??










나... 말했지..? 영원히 널 잊고 살자신이 없어 이렇게 기다리며 널.. 기다리며..
좋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나... 널 잊을 자신이 생겨도.. 널 기다릴래..
이토록 긴 기다림의 끝이 너라면........♧







                                                   = by. 풋사과。♧ =





유정이의 하루..   02.10.08 ^^

오랫동안 한사람을 기억한다고 하는게 멋져여..

저두 아직 잊지 못했지만 님처럼은 못하겠던데..

서서히 잊어가구 있는데 님은 기다린단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