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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
 나도모르게 눈물이난다.   미정
아침엔 추웠어. 지금은 따뜻해. 조회: 2230 , 2002-10-16 13:16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이렇게 가끔 이유없는 눈물이 흐르고. 떨어지는 눈물이 흐릿하게보이고.

그눈물들. 누가 볼까 바로 훔쳐내고.. 그의 반복됨이 점점 무의미해져가..






머리가 너무 아프다... 어젯밤에. 공부도 못하구. 야인시대도 못보구.

괜한 두통에 침대에 누워버렸다.

누워서 천장을 봤어. 얼마전에 내방 천장에 야광별 붙여놨거든.

얼마나 예쁘던지..

그걸 한참 보는데.. 또 눈물이 나더라..

그리곤 피식 나와버린 한심한 비웃음..

나. 너무 한심해진거 같아.

너무 한심해졌어..

눈물도 많아지고.. 너하나로 인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내생활을 놓아버린 내가. 너무 한심했어....












아.. 또 머리가 아파온다.

오늘도 시험을 “R지모. 어제 니생각에. 야광별을 보며. 울다 잠들어버린탓에..

오늘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험을 봤지모..

나..




정말. 간절히. 바래..





정말 간절히..





니가.. 내맘을 알아주길..


or 내가. 진짜 니맘을 알길..

or 내가. 널 좋아하지 않게 내마음. 강철로 만들어지길.

or 내마음이 이렇게 아파하다 부숴지지 않길.

or ....................나.. 너와 함께하길....



                           = by. 풋사과。♧ =


babie6564   02.10.16 ..

님이 몇번 제 일기에 소감글을 남겨주셨더라구요
님 일기 저도 계속 보고 있습니다
많이 힘드신 것 같은데.. 힘내세요
저도 그렇게 힘든 적 많았죠 지금도 물론 평탄한
사랑만 하고 사는건 아니지만요
어쨌든 힘내시고 빨리 자기생활 찾으시길 바래요

어린왕자와 여우   02.10.16 얼마전....

내 마음이랑 똑같다.....
그거 진짜 힘든건데.....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