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정말 지칠때가 있다. . .
무엇인가 고난이 닥치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것은 삶에 지친것이 아니다. . .
그건 삶의 욕구가 더욱 강한것이다.
그런데 행복한 상황에서,,친한 친구들과 웃고 떠들거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두다리로 멀쩡히 살아가면서도 혼자라고 느끼거나 쓸쓸하거나 이유없이 힘들때가 있다
그때가 바로 삶에 지친게 아닐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1년이다. .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정말 무수한 시간이 흐르기도 했다.
그런데도 내 머릿속이나 내 행동은 너무 미숙하고 그대로 멈춰있는것 같다.
여기서 더 어른스러워 질 수 있을지 걱정이다.
어른이 된다는거 정말 대단한 일이다. . .
내 앞에 닥친 쬐끄만 일도 해결 못하고 빌빌대는 나다.
대학도 내가 가고싶어서 간것도 아니다..난 꿈도 없는 인간이었다
사랑에 실패했을때 세상 끈나는 줄 알았다
바보였다..
암튼 아직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본거 같지도 않은데
난 왜케 일상이라는 거에 지쳐가는지. . .
내가 눈 감는 그날까지 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란지..
이렇게 생각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도 되는건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