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잘못했다.
핸드폰을 새로 샀다.
학교서 수업을 듣는데 칭구들이 핸드폰을 보자고 난리다.
난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듣고 있고 , 어느덧 핸드폰은 칭구들 손에 가 있었다.
그러다가 남자선배의 손에까지 간모양이다.
그냥 얌전히 보면 되지 .. 잘못해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나보다 ..
난 몰랐다 .. 당연히 .. 아무것도 몰랐다.
수업 끝나고 .. 오빠를 만났다.
오빠가 새로산 내 핸드폰을 이리저리 만지고 있었다.
카메라로 사진까지 찍어본다.
찍은 사진을 볼려고하니 .. 오빠가 찍은사진 한장만이 저장되어 있어야하는데
두개가 저장되어 있는것이다.
난 놀랐다 .
오빠말고 다른남자의 사진이 찍혀있는것이다.
오빠가 흥분을 했다.
사진도 이상하게 나왔길래 멀리서 보고 누군지 알아볼수가 없어서 ..
"그냥 대리점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대리점아저씨가 찍었나보다 "
라고 했다.
그런데, 찍힌 시간대는 내가 학교서 수업받고 있을시간이었다.
다시보니 학교선배였다.
학교선배가 가지고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찍었나보다.
오빠는 내가 초반에 "거짓말" 을 너무 많이 해서 "거짓말" 이라고 하면 정말 화를낸다.
근데 .. 내가 또 대리점아저씨가 .. 어쩌고저쩌고 거짓말을 해버렸다.
오빠가 너무 무서웠다.
오빠는 그때부터 학교에서 처신을 어떻게 하고다니고
학교도 안가고 어디서 놀다왔냐는 둥 .. 화나서 혼자 나쁜쪽으로 생각하는것이다.
핸드폰 새로 샀는데 첫날. 다른남자의 사진이 있으면 .. 누구라도 화가 날것이다.
오늘은 내가 잘못한거 인정한다.
오빠에게 너무 미안하다 ..
바보 .. 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