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맥주한캔 마시고 잤자나 ..
오빠 알지 .. ??
나 오빠랑 있을때 한캔도 다 못마신다는거 ..
근데 어제 급하게 그걸 다 마셨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죽겠더라 ㅡㅡ;; 힛!
눈 뜨자마자 오빠생각나서 전화하고
점심같이 먹었지 국밥 ^^ㆀ
그리고 오빠집에서 쉬다가 나왔잖아 ..
나 사실 오빠랑 관계 가지기 싫었어
그런생각이 들더라 ..
싸울때 .. 오빠에게 살짝 대이기만 해도 질색을 하며 뿌리치잖아
내가 껴안을땐 .. 나 밀어내잖아
오빠 그 기분 어떤줄 아니?
더군다나 나 여잔데 ..
물론 분위기 안좋아서 그렇다지만 .. 오빠 말이 맞을수도 있지만 ..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자나
내가 껴안는게 내 맘편하게 하려고 그러는것보단
내가 껴안음으로서 우리둘의 사이의 쌓였던 감정이 녹아내릴수 있잖아
왜냐면 .. 우린 사랑하는 사이니까 ..
화날땐 .. 물론 밉겠지만 .. 둘이 맞춰가고 이해하며 서로를 다독거린다는 뜻에서
안을수도 있잖아
그럴때마다 얼마나 비참했는줄 알아 ..
근데, 오빠 기분 아무렇지도 않으면 .. 오빠 맘대로 하잖아 .. 물론 분위기 좋으니까 그러는건데
오빠가 나에게 뿌리쳤던 그 행동들에 의해서
나도 모르게 .. 괜히 분위기 좋을때도 .. 그 기억들이 떠올라 ..
내자신이 싫어진단말야 ..
오늘 오빠꺼랑 내꺼 토익접수 했다 .
꼭 잘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