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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up to you !
 난 미친뇬   미정
조회: 578 , 2003-06-03 04:07
오늘도 한참을 울었다.

내가 울음으로써 오빠가 더 질색을 하는건가 ..

때려치우고 싶다. 더러워서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싶지만 ..

오빠 말 들으니 해준것도 아무것도 없고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과는 다른    우리둘은 잘 맞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데

왜 이리 어긋나기만 하는건지 ..

둘다 정말 맞지않아서 그런건지   둘다 자존심때문에 그런건지 .. 헷갈린다.

정말 나도 친구보여줄려고 무진장 애써왔는데

약속잡으면 친구들이 펑크내고 ... 서로 자기네 남자친구 만난다고 바쁘다그러고 ...

난 뭐 하나도 미안한 맘 없었는줄 아나 ..



그 러 나 ..    오빠가 모르는 일이 하나있었다.

오빠랑 나랑 유난히도 많이 싸워서 ...   싸우는건 둘째치고 오빠가 나에게 언행을 좀 함부로해서

그런것들을  풀때가 없어서 친구들에게 수다로 풀었다.

내 얼굴에 침 뱉는겪인줄 모르고 ..

그때는 .. 분풀이 함으로써 속은 일단 시원했으니까 ..

얼마나 나에게 함부로 대했으면 .. 친구하나는 오빠 보기 싫단다. 무섭단다. ...

그래서 나도 얼마나 난처했고 .. 아 차 싶었는데 .....

내가 잘못한거겠지 ...

하지만, 오빠도 친구들한테 내 욕 많이 했다고 들은바있는데 .. ㅡㅡ  똑같네 뭐

하나 느낀게 있다.  싸웠을때도 다른사람앞에선  좋은말만 해야한다고 ..



어쨋든, 그렇게 내 친구들 보고싶어한 오빠생각해서  

이번엔 정말 보여줄려고 낼 약속 다 잡아놨는데 ..


이제서야 오빠는 자존심이 상했는지 절대 안본단다.


그것때문에 .. 싸우는데 ..

오빠가 또 욕을 한다.

정신나간년 ... 미친년 ... 재수없다 ....


다른말들은 다 안들어왔고 그 말들만 귀에 박혔다. 솔직히 ...


다른 남자  절대  못만날꺼같다 ...

오빠는 헤어지고 싶어 죽을려고 하는데 .. 등신같은 난 왜 안되지 ...

그런생각 들면서도 막상 그말 들으면 ... 안된다 .. 잘 ... 휴 ...



강도 높게 싸웠다 ..



속 상 해

또깡이   03.06.03 흠...

저랑똑같네여 욕하는건만빼구 우리오빤 첨부터 욕은안했으니깐.. 님 저두늘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을 가주두살아여 맘처럼 안되는게문제지만 저두몇년을만났지만 아직두 모르는부분이 많으니까여..
근데 차츰 내마래를 생각하구 평생을 이렇게 살수있을까를 생각했었어여 근데 역시나 제성격엔 자신이 없다는걸알구 결혼은 안하려구생각합니다 님두 님이 생각하구 꿈꿔온 미래를 생각해보세여 자신있으세여?

hyeon1025   03.06.04 .....

님의 사정이 어떤지 전혀 모르고 이런말씀 드리는건 뭐하지만..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별거아닌거 같지만 말로 도 엄청나게 상처줄수 있습니다. 아무리 싸울때라지만 친구사이라도 저런건 좀 심하다고 생각듭니다.....................................................................................님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나얏ⓥ   03.06.04 저는 초등학생이지만...

저는 초등학생이지만 남자분이 너무 잘못 한것 가타요..
남친이랑 헤어지면 슬프겠지만 그냥 참고 헤어지면..
어떨까요?????
제가 보기엔 그러는 편이 나을 것 가튼데..
그냥 헤어져 보세요..

미도리   03.06.06 미도리입니다.

많이 속상하겠네요. 조금 차분히 생각해보시고 님에게 좋은 쪽으로 결단을 내리셔야 할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도 언행이 바르지 못한 남자친구는 조금 같이 지내기 힘들것 같습니다.

세상에 인연은 딱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꼭 염두해 두세요.

언젠간 새로운 사랑이 찾아 올 수도 있으니까요.

스스로에게 바른 선택을 하세요. 그게 최선책인것 같습니다.잘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