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 맨하탄을 보았다..
주인공 남자의 이름은 모르겠지만...그남자가 제니퍼 로페즈를 바라보는순간..
난 속으로 외쳤다..
바로 저 눈이야!!.........라고
그래..바로 그런 눈이란말이다...
사랑에 빠진남자의 눈..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눈..마치..여신을 바라보는 듯한 눈..
나는 그런 눈으로 나를 바라본 남자를 딱 한번 보았다..
내가 자리에 앉으려 하는 순간부터 그남자는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다.
친구들과 떠드는 나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그남자와 눈이 마주쳤을때 난...
그 사람이 사랑에 빠졌다는걸 한눈에 알수있었다.
내가 턱을 괴고 그를 빤히 쳐다보자...그는 허둥대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그와 난 사랑을 했었지..
불보다 뜨겁게..
하지만 첫눈에 반하다...라는건 끝까지 아름다움을 유지할순 없던 거다..
어찌되었던..
영화는 그럭저럭 괜찬았고..
영화중간의 파티장면에서 흑인들이 나와 부르던 노래..
glenn lewis 의 fall again
그들이 다시사랑에 빠질것임을 로멘틱하게 암시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