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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향
 미안한 마음은 전하고 싶은데...   미정
조회: 1357 , 2003-07-09 00:48
모든게 귀찮아진다.  

내가 원했던 바가 아니였는가?

근데 막상 그대로 실현이 되니까 왠지 모를 섭섭함과 쓸쓸함에 머리가 복잡해져 온다.

끝날 땐 끝나더라도 그 동안 일부러 짜증내고 삐졌던 것들에 대해 미안하단 말은

하고 싶은데....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이젠 그 말조차 전할 수가 없게 되었다.

제길...

난 구제불능의 인간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