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 그 아이...
어색함이 없진 않았지만.....
이내 그 아이의 역시나 깜찍한 웃음에 다 사그러지고....
처음으로 가진 그 아이와의 밥먹는 자리....
그리고 이어지는 분위기 좋은 술집에서의 술자리...
어제 본 그 아이의 모습에 정말 내가 그 아이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 그 아이는 아마도 나와 만나지 않을테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자정을 넘겨 us66 바에서의 그 아이와 내가 가진 시간 역시 이브였으니....
그 아이가 준 선물.....
그 아이를 만날 때만 써야겠다......
그 때까지 그 아이를 열심히 기다려야지.....
행복하다.....
나름대로는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