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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적극적 백조의 삶   2003
추브..으으으~~ 조회: 2843 , 2003-12-28 04:44
나.
기말고사가 끝나고부터 자유인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
기한부 적극적 백조의 삶이라고 스스로 지칭하는데
조금이나마 덜 추리해보이려고 맨날 머리감고 말린다.
찰랑찰랑 윤기나는 머리결이 학교다닐 때도 이렇게 찰랑안거렸는데..
아름다운 백조가 되기 위해 별 짓 다 하네 흐~

인생에서 기회가 오면 콱 잡아야 된다는데
2004년에는 부디 내 인생의 기회를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지나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언젠가부터 신년에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 버릇이 되버렸다.
백조지만 적극적으로 살아보자!
신년의 소망과 목표와 계획을 한번 세워보자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젊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계획이 없어서 그렇겠지
기초 화장품을 오래 써봐야 효과가 보이듯..
불투명한 미래라도 목표와 계획에 따라 한단계 한단계 밟아나가면 어느 순간부터 빛이 보이리라는 걸 믿어욤
벌써 다섯시..난 백조에다가 폐인이었어 젠장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