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느껴지는 또 하나의 포기 사유...
그 애와 난 확실히 절대 이뤄질 수 없다는 날 생각해서 말하는 그냥 여자 친구의 말에...
난 겉으론 나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투로 대답했지만..
속으론 엄청나게 큰 조약돌을 강물에 던지는 심정이었다...
산산히 깨어지는 아픔을 맛 본 어제...
아주 오랫만에 잠깐 차 안에서 본 그 아이의 모습이 유달리 이뻐보이지 않는 건...
이미 끝을 시나브로 자꾸만 생각했었던 이유에서일까....
일주일에 한 번 쉬는 오늘......
좋지도 않은 속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찾게 되고 술과 노래를 찾게 되는 나...
휴....
또 나갈 준비를 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