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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娜夜)
 무관심   생각의미로
조회: 2319 , 2004-08-30 00:00
내 무기? 무관심...
아무도 이기지못하고 상처주지도 못하거든...

드라마에서 들었던 대사다.
어쩜 내마음과 그리 같을까?
요사이 점점 세상과의 벽이 두터워지는것 같다....
증오와 분노 따위의 감정조차 생기지 않는 무관심....
내가 나 스스로에게 가장 두려운 부분이 바로 이 무관심이다.
철저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무관심하다...
심지어 나 자신에게 조차도 무관심해지기 일쑤이다.
내가 지탱할수 있는 가장 편한 심리상태이다.
아무도 이기지못하고 상처주지도 못하는...나만의 방어시스템.
아직도 딱딱한 껍질속에 있는것 같다. 날 세상밖으로 이끌어 줄 힘은 과연 어디있는 것일까?
어서 이 끔찍한 터널을 빨리 지나가고 싶다.

세상밖으로....

jjj   04.08.31

정말 무서운 무기네요 ,,, 빨리 그 무기를 버리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