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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57 , 2006-02-14 00:00 |
문진이를만났다...
중학교동창...같은반이 된적은 한번도 업지만, 친한친구가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낸친구들이라, 학교다닐때도 나름대로 몇번 어울렸고, 지금까지도 지내는 베프 중 일부가 연락을하고 있어 같이 자리를마련했다.
이번에 대학을 졸업한다는 문진이...편입을하여 한양대를 들어갔고, 현재 대학원을 갈예정이라했다.. 그것두 말루만 듣던 카이스트...것두 장학생...
중학교때는 항상 말썽만 피우고 개구장이에 공부도 그다지 잘 못했던 녀석이었는데, 다른 고등학교를 가버리드만, 기어이 카이스트 연구원이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안고 자랑스럽게 나타나부렀다...
일상적인 이야기들... 요새 어떻게 지내냐? 부모님들은 건강하시냐? 여자친구는 있냐?....
중학교 때 헤어질때는 키도 작았었는데, 키도 나보다 더 커있었고, 얼굴도 공부잘하는 범생이 스타일로 바뀌어져있었고, 꿈도 마치 나보다 더 커져있는것 같이 보였다...
한때는 같은 위치였었는데, 어쩌면 그 잘난 성적표 숫자는 오히려 내가 더 좋았는데, 지금은 나보다 위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다...
속이 좁은걸까? 열등감에 또 사로잡혀버린건가?
그러나 확실한건 또 한번의 자극이 되었다는 것이다...그래 난 이런 자극이 좋다...
그저 다람쥐 쳇바퀴같은 일상에서 말이야, 이런 신선한 자극은 날 변화시키는 좋은 촉매제가 되니까... 내가 속이 좁든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이든, 어쨌든...
어렸을적 본 드래곤볼이란 만화에서 처럼 말이지...난 초사이어인이야... 한번 죽을 고비를 넘기거나 죽고나서는 그전보다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더 강해지지...이렇게 나태한 내 자신을 한번씩 죽여버릴때마다 그럴때마다 난 그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야망의 크기도 커지고 자신도 강해지는걸 느낀다...
이렇게 성장해 나가는게 내 스타일이니까...
티비에서 스쳐지나가듯이 본 말이 떠오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난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