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고 이래저래 시상식들이 TV에 보였다.
매년 보지는 않아도 소문으로 누가누가 상받았다더라...라는 소리는
연례행사처럼 들려오는거 같다.
작년에도 그랬었는데...
시상식을 보면서 작년의 시상식이 엊그제...아니 어제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다.
그런데...
제작년보다는 작년이...
작년보다는 올해가...
더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점차 심각하게 들곤한다.
마치 세월이란 놈이 가속도라는 것을 아는 것처럼...
난 새해가 모레라고 알지 못했다.
확실하진 않지만...
시간관념을 상실한 요즘이라 특히 더 그런듯도 하다.
엄마가...'모레면 새해네..'라고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송년회니 뭐니 쫓아다니긴 했지만...
아직 일주일정도의 송년회를 준비하려고 했던
계획을 고스란히 진행했을지도 모른다.
-_-;;;
점점 심각해지는 무릎의 관절염이 ...-_-
내가 노화되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인대에 염증이 있다나 모라나...
-0- 에효~!
세운지 얼마 되지 않은 것만 같은 작년의 목표...
그것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일년동안...나..정말 수고했고,
최선을 다해서 기특하다.
오늘...
새로운 한해를 위한 목표와 다짐을 가지고
또 하루하루 즐겁게...그리고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미래를 위해 살기보다 오늘을 위해사는 내가 되겠다는 평생의 결심을
내년에도 이어갈 것이다.
후회하지 않도록...
아듀...2006!
그리고...반갑다...2007년 복돼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