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은 유난히 따뜻하다.
이런 추세라면 꾸준히 할 뭔가를 시작해도 될 듯하다.
난 영어공부하고 싶긴 한데..
또 고민이다.
늘 뭔가를 시작하거나 시작하기 위한 선택을 해야할 때 난 망설이게 된다.
악기도 하나 배우고 싶고 영어 문법부터 독해와 읽기, 말하기도 하고 싶고
헬스말고 뭔가 다른 운동도 해보고 싶다.
월급날을 이틀 앞두고
고민에 빠진 이유는 월급날이 되면 목돈이 생기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작할 수 있지만
요번 달에는 돈이 쓰이는 명절도 있고 워크샵차 서울에도 가야 하고 집보일러에 밥도 줘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오늘은 지출목록을 작성해두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아마도 잠이 오지 않으리라...
게다가 핸드폰도 임대폰이라 하나 사긴 해야하는데..
이래저래 빠듯하게 살아도 되겠지만 나는 돈이 뚝 떨어져서 행동에 제약이 생길까 두렵당 ㅎㅎ
저지르고 볼까..?
요즘 직장인들은 다 무얼 하고 사는 걸까?
살기 바쁜 세상인데 나 넘 편하고 지리하게 살았나 봐
나처럼 퇴근하고 밥 먹고 TV보고 인터넷하고 쉬고 쉬고 또 쉬다가 잠드는 사람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