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날씨가 왜이리 좋와??
짜증만 나네.. 난 비맞으면 기분 좋더만..
그러고 보니깐 비맞는걸 좋와하게 되면 누구를 기다리고있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것같다..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제 생각하지않는다.. 이제 외로움을 즐긴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개나리꽂이 왜이리 반갑던지.. 그녀때문에 찾지못한 나만에 시간을 다시 찾은 기분이랄까??
자연이 정말좋다.. 바닷가에서 한 2년만 살았으면...
수평선넘어로 보이는 나만에 꿈이 보이기 때문이랄까..?
꿈도 포기하고 사랑도 포기하고.. 검정고시나 볼생각이다.. 처음으로 다시 되돌아가기위한
나만에 시작이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도무지 도통 암흑이다..
공부가 제일 쉽다는말은 아무래도 시뻘건 그짓말인것 같다..
누가 그런말을 했는지 몰라도.. 정말이지 100M 전방에서 달려가 그냥 죽통을 날려버리고 싶을정도로..
사람들은 주말을 즐겁게 보낸다.. 하지만 난 외롭게 보내지..
하지만 그곳에 가면 정말 모든것을 다잃어버린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고통들은 모두 없어져버리고.
다른생각은 하지않게 된다.. 좋은 공기, 사방이 산,확 트이는 물가,그리고 날 반겨주는 작은 새들..
가을이되면 저녁노을이 강가에 내려와 나에눈과 마음까지 온통 가을색으로 물들인다..
눈이부셔도 그것을 뚜러져라 쳐다본다.. 해가 질때까지..
내가 생각해봐도 난 전생에 아마도 中 이였을것 같다..
가끔 스님들은 보면 왜이리 친근감이 느껴지는건지...
엊그제가 내 생일인것 같더니만 벌써 10일이다..
이제야 조금 알것같다.. 사람들은 포기와 좌절 그리고 고통과 시련들을 겪어가며 살아간다는것을
누구나 그렇듯이 나도 그러는것 같다. 하지만 이럴때 나와 사람들에게 큰힘이 되어주는 한 단어가
있다.. 짧지만 큰 힘이 되는 한마디.. 희망.
희망이 있기에 내일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난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사랑받는법은 모르지만 사랑하는법은 알고있다.. 말로만 하는 가식적인 사랑말고
할수만 있다면 내 영혼까지 팔아서라도 할수있는 사랑을 언제쯤 해볼수있을까??
흔히 남자들은 여자를 사귀면 먹을 생각부터 한다고들 하는데...
같은 남자인 나도 이해가 않간다.. 좋와해서 사귀는것이 아니였던가..?
그런 인간들 아니 남자들을 많이 봤다.. 내친구들도 그러지만 그런말을 할때마다
속은 부글부글 끊는다.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와 술을 같이 먹게 되면 그여자 집에보낼 걱정은 하지않고 여관이 어디있는가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 남자들도 있겠지만.. 남자들중 거의 80%에 가깝다
그래놓구 항상 자랑을 하지.. "쟤는 내가 먹었다".. 크크크.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순간에도 그런 녀석들이 하나 둘 씩 기억속에 스쳐간다..
처음만났을때부터 관심을 갔는다는건 좋은거지만 그 관심이 빛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남자들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