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졸업전시회 준비도 막바지에 이른다...
휴` ..
2학기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이번달은 집에 한번도 못내려갔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만 힘들어도 집생각나고 서글퍼지고...
엄마랑은 하루에 기본으로 한번 이상으로 전화통화를 하지만..
아빠와는 한달에 한번? 아예 안할 때도 있다.
구냥.. 마음은 있어도 선뜻 아빠에겐 전화통화가 어렵다..
어젠가..
엄마에게 전화가 왔고.. 갑자기 아빠를 바꿔주겠다고 하고..
아빠 목소리가 들렸다.
언제나 활기찬 목소리!...
내이름을 부르며.. 잘지내는지... 전시회 준비는 잘되가는지..
이런말을 하면서도
난 대답만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아빠가
그래.,! 힘내라 ~!
라고 말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쥬르르 흘러내렸다..
뭐랄까... 위로받는 기분..? 지금 내게 제일 필요한 말을 들었다는것..?
대답을 해야하는데..
쉽게 못했다.. 눈물이 자꾸 나서..
대충 "웅"이라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계속 눈물이 났다..
쿄... ~~
울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힘이난다!...!
그 누가 나에게 힘내라고 말하는 것보다.
아빠가 말해주니까.
힘이 나고..!
내마음을 토닥토닥 쓰다듬어 주구.. 위로받는 기분이다.
음!!
정말.. 마지막 힘을 내서..!
졸업전시를 준비해야겠다...!
화이팅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