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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또 하루가 시작됐다   2009
조회: 2842 , 2009-08-10 14:17

아이..
나 어젯밤에 모기 때문에 자다가 깼어
자기 전에 한마리 잡았기 때문에 없을 줄 알았는데
새벽 3시인가?
가려워서 깼더니 다리랑 허리를 몇 방씩 물렸지 뭐야
그 가려움으로 인해 자다 깬 새벽 3시는
잠들지 못한 채 맞이한 새벽 3시와는 좀 달랐어

뭐랄까..후자가 초조함으로 지샌 시간이라면
전자는 시골새벽처럼 창 밖으로 보이는 어슴프레함이(내 느낌인가?) ㅎㅎ
두근거림을 안겨주었어

응 -_-; 나 밤마다 잘 못자서..게으름뱅이처럼 쉬는 날엔 11시까지 잔다우
요점 아침 시간을 활용해보려고 노력 중이야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 했으니까
내일은 아침에 또 무엇을 할까

오늘 하루가 내일과 달라야 하는 이유는
매일이 똑같으면 내가 지치기 때문이야
삶의 적당한 긴장감 때문에 조금 피곤하겠지만
분명 오늘에 내일을 더하고 모레를 맞이하면
그 삼일의 변화와 노력으로 4일째 되는 날은 기분이 많이 좋아질 거야

오늘은 벌써 2시가 지났어!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무척 기대되고 두렵기도 해
목표가 있는 삶,
변화가 있는 삶.
그것이 지속되는 삶을 살아가쟈
네게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