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작스럽게 대전에 일도있고해서 새벽 4시20분정도에
오빠가 대전에 왔다
그래서 오빠차타고 오빠차안에서 나는 기다리고 오빠는집에 들어갔다오고
둘이 배고파서 해장국집가서 해장국과 소주 2병을 먹으면서 또 수다를떨었다
나: 오빠 얼굴에 묻은 반짝이머야 어떤년이랑 얼굴 부볐냐
오빠: 반짝이묻었어 ? 이상하네 그럴리가없는데..
나: 어떤년이냐고 죽을래 !? ㅋㅋ
오빠: ㅡㅡ 내가 누구랑 얼굴을 부벼 그런적없어 왜일만하고 온사람한테 그러냐
나: 근데 반짝이가 왜묻냐구 !
오빠: 내가 어떡해 알아 아까 화장실에서 수건으로 입주위 닦은것밖에 없는데 거기서 묻었나 ..
많이 묻었어 ?
나: 아니 .. 하나 ㅡㅡ ;
오빠: 야 하나 묻은거갖고 그래 ㅡㅡ
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소주한잔 한잔 하다가 .,.
오빠: 내가 점을 봤는데 내애인은 끼가있다고 하더라 ?
나: 또어디서 이상한점을 본거야 .핸드폰에 있는거 ?
오빠: 아니 어떤점쟁이가 그랬어 오빠 점봤거든
나: 구라치네 ㅡ ㅡ
오빠: ㅋㅋㅋㅋㅋ 진짜여임마
나: 먼 끼가있어 ..ㅡㅡ
오빠:점쟁이들이 항상 그러더라 오빠는 들어오는 복을 다차버린다고
그때 오빠 예전여자친구 사귈때 어떤 여자가 자기한테 오면 집도 사주고 가게사주고 그랬었거든
근데 오빠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럴 수가 없었자나 그런데 걔가 그렇게 떠나서 ㅋㅋ
오빠: 참웃겨 .. 군대간사람도 기다린다는데 그걸 못참고 다른남자랑 그럴수가 있는지
걔한테 빌린돈도 다같았거든 걔가 갚지말고 나보고 그냥 쓰라고 했는데 됐다고 그냥 줘버렸는데
괜히줬다 ㅋㅋㅋ
나: 그렇게 될 줄 모르는거였자나 ..^^
오빠: 그건그래 ..
나: 오빠 나는 기다린다니깐 ?
오빠: 야 다 기다린다고 했어 그래놓고 다 떠나가더라 못기다리고
그래서 오빠가 너 처음만날때 계속 물어봤던거야 나기다려줄수있냐구..
나: 그래서 난 기다린다고했지 ㅋㅋ
그렇게 얘기하고 한잔하고 집에들어와서오빠는 내옆에서 그렇게 나란히 잠들고
아침일찍 학원에 수업있어서 급하게 학원갔다오고
갔다와서 오빠깨워서 밥먹이고 오빠는 다시 평택으로 가야할시간
오빠기름넣으러 간다길래 잠깐 같이 다녀오던도중
둘째언니가 오빠폰으로 전화를했다
둘째:오 빠
오빠:어 ~왜?
둘째:이슬이 옆에 있죠 ?
오빠: 어 ~ 기달려 ~
나: 왜 ?
둘째 : 야 너 핸드폰 왜 안받냐 ?
나: 전화했었냐 ?
둘쨰: 확인해바 ㅡ
나: ㅡㅡ 와있었네 왜
둘쨰 : 돈좀꿔죠.....
나: 돈없어 나폰값내야돼
둘째: 이만원만 ~~
나:없다고 ㅡㅡ
옆에서 오빠는........"야 그냥 꿔줘 어차피 월요일날 내도 상관없어 ㅡㅡ"
나: ㅡㅡ;;;;;;이만원?
둘쨰: 아니 삼만원
나: 돈없다ㅓ니깐 ? 나 이따 일나갈때 차비도해야하고
둘째: 내일돈들어오니깐 준다고
나: ㅡㅡ 삼만원?
둘쨰 : 아.. 오만원..
나: ㅡㅡ 죽을래 ? 돈없다니깐 ?
둘째: 내일들어오는데로 준다고
나: ㅡㅡ .........어
둘쨰: 빨리와 ㅋㅋ
끊고.......
오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왜오빠는 옆에서 꿔주라고해가지고 ㅡㅡ
오빠: 그냥 월요일날 내도 상관없자나준다면서 ㅋㅋ
나:이것도 웃긴애네 돈빌려달라는것이 전화안받는다고 승질이야 ㅡㅡ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슬 귀여워 죽겠다
나: 내가멀 ㅡㅡ
오빠: ㅋㅋㅋ 이러니 내가 널 안귀여워 할수가없다니깐
나: 내가 멀어쨋다고 ㅡㅡ
오빠:ㅋㅋ 전화안받는다고 승질내 ?
나: 승질내자나 지가 착하게 말해도 모자를 판에 ㅡ ㅡ
오빠: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죽겠어
나: ㅠㅠ..
그렇게 얘기하다보니 다시 어느덧 집앞
오빠랑 마지막 뽀뽀를 하고 보냈다
아쉬움이 마냥 남기만한다..
그래도 이렇게 잠깐이라도 붙어있는게 나는 정말 행복하다..
정말.... 너란 사람은 내가 만났던 남자중 최고라는걸.. 항상 기억할거야..
날웃게해주고 사랑받는법을 알게해준.. 너를..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