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154 , 2009-10-13 12:42 |
엊그제 일을하다가
노래가사를 듣다보니
정말 괜찮은 가사를 들었다
그가사와 내가 생각한글과 썩어서
오빠에게 문자로 보내줬다
오빠의대답은 어디서 본거냐고 진짜감동이라고-_-
그냥 그때까지만해도 그려려니 했다 니가감동받아봐야 얼마나 받겠거니 ㅠ
어제 일마치고 오빠가와서 소주와 맥주를 한잔했다
오빠: 밤이슬 그거알아 오빠그문자받고 진짜기분좋았던거
나: 왜 ?
오빠: 그거 어디서본거야
나: 나그때일하고있는데 내가 컴터를할수있겠니멀하겠니-_-
오빠:그러니깐 묻는거야 ㅠ
나:그냥 노래듣다가 좋아서 내가생각한글하고 썩어서 보내준거야
오빠: 오빠가 그문자보고 너무감동받아서 너한테 그문자가니마음이길바란다고 그렇게보냈잖아
나:응~
오빠:내가 얼마나 감동받았으면 그렇겠냐 ㅠ
나: 정말?ㅋㅋㅋ
오빠: 오빠 그문자받고 무대에 올라갔는데 기분이 그렇게날라가더라 ㅋㅋ
나: ^ㅡ^
오빠:하여튼 바람만 피기만해봐 ! ㅡㅡ
나: ㅡㅡ 안핀다고 너나피지말라고
오빠:이젠 걱정하지마 오빠 바람필일이 없어 너한테 얘기했잖아 마음의문이열렸다고..
나:ㅡㅡ?
오빠:그사람마음이문이열리면 말이야 다른사람은 안보여 그사람만보이고 그사람만 생각하게되는거야
나:아.....
오빠:이젠 그런거 신경안써도돼 마음놓고있어..^^
그렇게 따지면 내가 오빠보다 마음의문이 더일찍 열린거네 ..쿡..ㅋㅋ
근데 그문자받고 여보야가 그렇게 좋아할거라 생각은 진짜 못했는데
정말 좋았긴했나보구나 ㅡㅡ;
그러니깐 그걸 계속 얘기하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는 얘기하다가 갑자기 혼인신고하러가자고 하지를 않나 ㅡㅡ
이인간이 요즘 왜이런데 ㅜㅜ ??
혼인신고했다가 나엄마테 맞아죽으라고 ㅜ
하여튼 알수없는 사람이야..^^
처음에 장난으로 그말하는줄알았는데 진짜 하러갈려고 했드만 아악 ㅜ
오빠가 그런다 "우린애인사이아니야 부부지..♥"
그래도말하는거보면 참이뻐 죽겠다니깐..^^
오늘도 새벽에 일끝나고 나만나러 오겠다는 오빠 ..//
고마워 서방아 왔다갔다가 하기 힘들텐데 나를 보러와줘서
ㅅㅏ랑해 쪽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