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719 , 2010-09-14 20:56 |
오늘 딱 오빠랑 150일째.
아직도 옆에 없으면 허전하고 그렇다.
오빠는, 우리과 오빠들하고 풋살하러 갔는데, 보고싶다.
이따가 풋살끝나고 학교에서 같이 작업하러 갈거다.
9월14일.
작년이맘때쯤에 아마
전남자친구 막 만나기 시작했던 시점이었을거다.
그땐 지금 만나는 오빠처럼 편안한감정이 아닌
그 사람과는 불편하고 어색한데 설레였던 감정이었다.
작년까지만해도 내 주변사람들이 말하기를
어둡고 우울한 기운만 맴돌던 애일 뿐이었는데,
올해초에 오빠를 만나고나서부터는 밝고 참 많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옷도 밝은옷으로 많이 입는것같다고 한다.
이제 슬슬 오빠랑 자주 다투고,
편해져서 나도모르게 짜증을 많이 내는데,
그때마다 오빠는 꾹참고 날 많이 이해해주고 다독여준다.
오빠말이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들은 좀만 자기한테 짜증내거나 화내면
금방질리고 싫어져서, 맘대로 해라 헤어지자. 이랬다는데
난 그 사람들하고 다르게, 자기도모르게 져주게되고, 헤어지는 생각만해도 슬프단다.
앞으로 150일보다 더
1년 2년 3년...오래오래 평생 사이좋게 지내자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내 주변에 내 남자친구만한 사람도 없는것같다.
많이 고맙다.
1년 2년 3년..시간이 많이 흐른후에도 오래오래 사랑하는 사이로 지냈음좋겠다.
외계인아저씨
10.09.16
잘 지내시죵? ^^ 벌써 150일이네요 ~ 시간 참 잘가죠? ㅋㅋ |
스위트바즐a
10.09.26
ㅋㅋㅋ 외계인아저씨님!! 오랜만이에요~ |
Haru♡
10.09.17
전 내일이면 딱 100일이에요^^ |
스위트바즐a
10.09.26
ㅋㅋㅋ 전 오빠를 사귀는데 제가 점점 버릇이 없어지는것같아요 |
데피오즈
10.12.28
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 가세요 >.< |
스위트바즐a
10.12.30
와우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