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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웃음
 마법의 옷장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조회: 3403 , 2011-03-30 00:47




잉????????? 옷장을 열었는데 입을 옷이 없다.

이건 뭐 여성들의 공통적인 반응이겠지만 ㅠㅠ
특히나 작년에 편입준비한다고 옷도 못사입고 해서, 입을 옷이 더더욱 없다.
게다가 살도쪄서 ㅜㅜㅜㅜㅜ아 진짜 암울하다.
재 다이어트를 돌입해야겠다
내친구 두부와 샐러드와 닭가슴살과 아몬드와 방울토마토♥
잘부탁드립니다..휴.... 역시 식이요법 없이는 아무것도 안될듯...


그건 그렇고 이번 봄에도 윤중로에 벚꽃보러 갈 사람이,
내 허리춤에 팔짱끼고 갈 사람이 없다니!!!!!!!!!!
역시 인생 조금 헛 산 느낌이다.....

늘 하는 얘기지만 요즘 애들이랑 하는 얘기들 중 주된 키워드는

살쪘다. 옷없다. 돈없다. 남친없다. 힘들다. 여행가고 싶다. 과제하기싫다.

요정도가 아닐까 싶다. 으으. 모든 청춘들은 이 아웃라인에서 벗어나기 힘든 듯 하다.
그치만 집 가까운 리조트에 5월달에 여행가기로 했으니까 ^-^* 간만에 스트레스도 풀고
 그 생각으로 4월을 보낼것 같다!!

계속우울모드있다가 이제 서서히 바닥을 치고 스멀스멀 올라가는 중이다.
최근엔 다시 책도 읽기 시작했다.
책 좋아하는 내가 책도 끊었었던거면, 완전 중증이었단 얘기지...

이시형박사의 '위로'라는 책을 어플로 받아서 보는데, 음악도 깔리고 책 내용도 어느정도 좋고 해서
꽝꽝 얼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봄빛에 살얼음 녹듯 녹고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요즘의 난 실없기 그지없다.
사실 마음이 너무 추웠다. 지금 내 마음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내동댕이 쳐져 있다.
그래도, 소소하지만 기쁜 작은 일상들이 존재하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지 싶다.


봄이라 그런지 내 마음의 문을 두들겨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2번이나 봤던 일본드라마 '사프리'를 다시 봐야겠다.
마음이 문이 열리도록.
 

youlike06   11.03.30

청춘들의 키워드_공감되요 정말!ㅋㅋㅋ
예전 어떤 글에서도 윤중로 남자친구생기면 가고싶다고했던것같던데 벚꽃보러!
어디에 있는거에요?처음들어봐서;ㅠㅋㅋㅋㅋ

전 다이어트 할려고 사놓은 닭가슴살 20팩을..
기숙사에서 누가 훔쳐갔어요ㅠㅠ역시 공용냉장고..흑...........
다이어트 화이팅!저도 ..이제 시작해야겠어요ㅠㅋㅋㅋ

억지웃음   11.03.31

저도 아직 남친이 없어서 한번도 못가봤어요 ㅜㅜㅋㅋㅋ
여의도에 있는 벚꽃길인데, 친구들 싸이보면 정말 예쁘더라구요~~

저도 기숙사 생활했었는데, 방에 미니 냉장고 따로 구매했었어요
아무래도 공용냉장고는 탈취사건이 많아서;;
아무리 그래도 남의 음식을 탐하다니 ㅜㅜ... 먹고 곱게 소화되지는 않을꺼에요ㅋㅋㅋ.... 나쁜사람 -_-;;

전 이번에 허닭?? 사먹어볼려고요. 숀리꺼보다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ㅎㅎ 그리고 닭가슴살도 괜찮고 간편하게 닭캔도 괜찮은 거 같아요. 아무래도 방에 두면 닭캔은 누가 훔쳐가지 않을 거 같아요 ㅎㅎ

월향   11.03.30

여자의 공통관심사, 키워드. 다이어트. 옷없다. 힘들다.. 공감 ㅎ
저도 다시 살이 붙어서 -_ - .. 양상추 샐러드를 잔뜩..;; =ㅅ=
따뜻한 봄이네요. 마음도 몸도 한결 가볍고 상큼하게 ! ^^ 힘내요 !

억지웃음   11.03.31

네^^ 월향님도 힘내세요~~
양상추 샐러드 넘 좋은데,, 어째 전 드레싱만 퍼먹고 있는걸까요 ㅋㅋㅋㅋ 배고프지만 저를 위해서 빼야죠 ㅜㅜ!!

closer   11.03.30

저랑 같이 가실래요?ㅋㅋㅋ
막 이러고 ㅋㅋ
저는 옷이 조금 채워지니까 이제 화장품 욕심 생겼어요 ㅠ

억지웃음   11.03.31

안그래도 친구가 누구랑 갈꺼냐며 뭍길래 ㅋㅋ
그림자랑 단 둘이 간다고 했어요 ㅜㅜ 흑흑....
전 이번에 화장품으로 도배해서 옷 욕심이 마구마구 생겼네요 ㅎㅎ

jatcore   11.03.30

윤중로 벚꽃들 참 보고싶어지는 봄이 다가왔군요 정말. ^^

억지웃음   11.03.31

네 이제 곧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secret   11.03.31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귀여워 키워드에 빵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억지웃음   11.03.31

언제쯤 저 키워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ㅋㅋㅋㅋㅋ

스위트바즐a   11.04.01

저도 졸업사진을 담달에 찍기때문에
요즘 친구들과 매일 하는 이야기 ,ㅋ 여자들의 공통관심사 다 똑같군요 ㅜ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