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점점 보고싶은 사람이 줄어드는거 같다.
오랜 친구나.. 맘맞는 직장동료... 기타 등등 그룹에서 만나게 되는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
미안하지만 그들에게도 보고싶다는 말은 썩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그런 다소 건조한 일상에서...
느닷없이 내 한구석에 자리잡아 순간순간을 이유없이 안타깝게 만들어버리는 사람.
스치듯 끝임없는 영상속에 살짝살짝 웃고있는 모습들.. 혹은 허공을 보는 표정들...
이런저런 말도 안돼는 생각을 만들고 지우고..다시 만들게 하는 ....
그렇게 오늘도 별다른 결론은 없다.
단지.. 이유없이...늘 보고싶다는것. 보고싶다는 것.
.........그것뿐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