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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과나무
 사랑하는 사람이 슬퍼하는것은..   미정
맑았지만 추운날씨... 조회: 1153 , 2001-10-21 00:07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서 눈물 흘린 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뭐라고 말을 해주기전에 무슨일인지도 알수가 없고.
어설픈 충고하나 건넬 수가 없으니 말이다

누군가 말했다 여자의 가장 큰 무기가 눈물이라고...
바닷물처럼 35 퍼밀의 눈물이라고....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여자의 눈물은 그 여자를 아끼는 이에게 안타까움이고 혹은 상처의 시작이다   라고 말이다.


툭툭 내뱉는 말한마디에서 전에 들었던 말들에서 ... 참 많은 것을 느꼈다.
함부로 대하고, 놀고 그럴수 있는 친구가 아니라는것을....
내리사랑은 있어서도 치사랑은 없다고 했나?
그 친구가 했떤 말에서 떠오른 말이었다.

할 수만 있다면 많이 사랑해 주고 싶은 사람이다.
그 친구 말대로 어렵게 어렵게 사랑받아 왔다면 내가 부모님에게서...
어머니께 받았던 것들은 아낌없이 줄수 있는 친구다..
그런 생각이 불현듯

그 친구와 이야기하는 동안 머리속을 스쳤다.




다행스럽게 난 많은 사랑을 부모님께 받았다 ..
환경이 그랬고, 어머니께서 그러셨던 덕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당신처럼 할수 있을거라던 말씀이 흘려 들었던 기억속에서 희미하게
떠오른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나도 당신처럼 할 수 있을까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당신을..  이런생각을 할 수 있게, 누군가에게 나누어 줄만큼 충분한 사랑을
나에게 베풀어 주신것을....  
사랑합니다. 어머니...

그리고 어쩌면 그 사랑을 나누어줄 시간이 생각보다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