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가압류.
생각지도 못했던 공격이 들어왔다.
그것도 내게 가장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사람으로부터.
인간은 약한 존재다. 그래서 악한 행동을 한다.
급한 건 알겠으나, 그렇다고 이런 악수를 두다니.
적지않은 공탁금을 걸고서라도 가압류를 해야만 했을까.
본인은 그게 똑똑한 선택이라고 생각했겠지?
흠..
가게를 많이 정리했는데 아직도 10개 가까이가 남아있다.
빛 좋은 개살구가 된 점포들.
법인을 정리할 때가 된건가.
내 선택과 무관하게 그 방향으로 떠밀리고 있는건 아닌가.
분명 해결을 하긴 할텐데,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하게 될까.
내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