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 너란거.. 알고는 있냐...
전엔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보단 연인도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었어..
그러다가.. 널 만난거야.. 고단하고 힘든 날에 마음으로 다가가면 살포시 내 등을 토닥여주는..
그런 다정한 널 말야.... 부족한 내가 위로해 주기 보다는 너의 위로를 더 많이 받아. 가끔은 나보다
더 많이 나를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너를 만난거야.. 기도로서도 채워지지 않는 허약한 부분을
어느 한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만나서 기쁜날 보다는 힘든 날에 불현듯 마음이 찾아가면 보듬어 주는
그런.. 따듯한 널 만난거야..
오늘 수업시간에 잤거든.. 그 1시간 사이에 나 꿈을 꿨어. 니 꿈을..
꿈속에서.. 넌.. 나한테 만나자고 했어. 그래서.. 우리.. 만났거든.... 만났는데.. 너 아무렇지도 않은 채
나한테 장난도 치구.. 그러면서 시간을 보냈어.. 그러다가.. 벤치에 둘이 앉아있는데.. 너..
말이 없어졌어. 나도 말이 없어졌어. 우리 둘다 말이 없어졌어. 그러다가. . . . . . .
니가 무슨말을 했는데. 나. 못들었어... 근데.. 내가 막 울더라.... 막울고.. 너... 내 눈물 닦아줬어..
그리구.. 꼬옥.. 안아주는.. 그런꿈을 꿨어.. 그말이 무슨말이 었을까.. 무슨말을 했길래..
내가 울고.. 니가 날 안아줬던 걸까....
휴..... 참.. 이상한 꿈이다.. 그치.... 나.. 그꿈을 꾼뒤로.. 니가 또 보고싶어졌어..
지금도... 너무... 많이.............................
보고싶다......
= by. 풋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