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가해진 시간들..
지금 이 시간이면 헬쓰장에서 운동을 할 시간인데.
시간이 남다보니 다시금 고민에 휘말려 마음이 불안해진다. 아무 일도 못할 정도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늘 원점이다.
이제 곧 중국갈 날도 돌아오는데 여태까지 복학이냐, 중국이냐를 두고 결정을 못했다니
....
그저 내 자신이 바보스럽고 한심스러운 따름이다.
부쩍 이 곳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 그리고 글 남기는 것도 눈에 띄게 잦아졌다.
글 쓰는 일이 잦아졌다는 건 뭔가 고민에 휩싸여 마음이 불안하다는 뜻. 난 이제까지
그래왔으니까.
그래서 운동할 때가 제일 좋다. 운동할 때만큼은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