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자식! 개새끼!
내 전활 일부러 피했지?
토요일에 손 잡은 것 같고 무안을 줬다고 겨우 이 따위로 나오는게 너의 근성이었구나?
정말 웃겨...
그래. 또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심했다 싶어 자존심 버리고 전화했더니만..
일부러 안받아?
너 같은 자식 두고봐. 앞으로 다시 한번 상대하면 내가 정말 죽일 년이다.
너 앞으로 전화도 안하겠지. MSN엔 당연히 안들어올 거고.
설사 들어온다고 해도 내가 있을 거 뻔하니까 바로 나갈거고. 아님 오프라인으로 하던가.
나도 이제 너한테 전화같은거 안할거야. 그러니까 쓸데없는 걱정일랑 앞서서 생각하지 말아라.
MSN에서는 더더욱 아는체 안할거고.
어린애 한번 갖고놀까 했더니 그게 쉽지 않나보지?
토요일이 마지막이라는 건 일순간 지나가는 느낌으로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내 전활 피하는 거 보니 아주 뼈저리게 느끼겠다.
즐거웠다. 내가 영화 보여주고 택시비 정도는 냈으니 더 이상 너한테 부담스러울 것도
없고. 개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