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서 엄청나게 많이 먹었더니 속이 아파온다.
후훗!~!!! 홧김에 또 미련한 짓을 하고야 말았다. 맨날 반복되는 미련한짓.. 그리고 후회.
오후때보다는 마음이 어느정도 가라앉았다.
그리고 확실히 내 진로를 결정했다. 앞으로는 결정한 것에 대해서 절대 생각하지 말자.
이번에 복학해서 내년 9월에 중국 대학으로 3학년 편입.
사실 이번에 어학연수로 돌려서 중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역시 내 예상대로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유학원에서도 2학년까지는 마치는게 좋을거라고 한다. 그게 나중에 더 안전한거고,
대학원 진학시에도 문제가 없을거라고.
어쨌든 내 답변에 대답해 준 사람들에게 모두모두 고맙다.
어떤 사람은 이메일로 물었더니 자기가 이메일 확인을 잘 안한다며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언제든지 궁금한거 있으면 연락하라고. 작은(?)친절이지만 어찌나 고맙던지.
바로 옆에 있었으면 술이나 한잔 사주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 4-5개월만 참자. 그러면 다시 중국 갈 수 있으니까.
2학년 2학기 여기서 다니고, 3학년 땐 교환학생으로 중국갈 수 있잖아. 그리고 3학년 1학기
마치고 바로 편입하면 되고.
지금은 지옥같겠지만 4-5개월만 꾹꾹~~~~!!참아
너 할 수 있잖아. 앞으로는 이 계획들 바꾸지 말고 오로지 앞을 향해 전진하자.
알았지? 오로지 이 길만 향해 달려가는 거야. 하니처럼.
^^
더 이상 속상해하지도 말고, 우울해 하지도 말고, 오늘 결정한 그대로만 밀고 나가면 돼.
흔들리지 말고. 나무처럼 꿋꿋하게.. 늘...
加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