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녹차향
 친구라함은...   미정
조회: 1785 , 2003-07-22 18:50
친구...

나 사실 친구가 많지 않다.  아니, 적다.

작년 유학가기 전에 누군가가 나한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유학을 가게 되면 정말 좋은 친구가 누구인지 알게 될거라고...

그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 과연 그럴까?

어쨌든 난 떠났다.  그리고 과연 그 말이 맞았음을 난 실감할 수 있었다.

내 스스로 괜찮고 친하다고 하는 친구조차도 사실은 아니였음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지.

그리고 지금은 내가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친구는 단 한명뿐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나머지는 내 주위의 인간들에 불과했을 뿐.

그런거에 대해서 굳이 선을 그을 필요도 생각할 필요도 없지만 이미 느낀 그 대로를 감추기엔

내 마음이 그리 넓지 못하다.

한동안 고민을 하기도 했다.

친구같지도 않은 이것들과 계속 연락을 해야되나?

아쉬울때만 연락하는 이것들과...

왠지 마음이 씁쓸해진다..

...   03.07.22 친구...

저랑 많이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군여... 저도 이런 생각에 빠져서 몇달을 고민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이런 생각을 했져... 바쁜 생활 속에세도 친구가 힘들때 필요할때 아쉬울때 하는 전화를 받고 신경써 줄 수 있는 여유가 있는게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내가 진정한 친구라면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그냥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기분나뻐 하시지 않기를...^^

보디가드   03.07.23 그래도 친구^^

가장 친한 친구도 있구요, 그저 아는 친구도 있구요....
친구(오래 사귀어 좋은 벗-영화"친구"대사중)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 하나만 있어도 인생성공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연연해 하지 마세요!

여전히좋은나   03.07.23 으~

저두한때이런고민많이햇는데,,
근데대부분그런거같애요.친구가많은사람도 진정한친구는
두세명밖에엄따고얘기하더라구요,,
저눈그냥암것두기대하지않는걸연습(?)햇는데,,오래오래시간이지나니까되드라구요,,독하죠-_-;;
거기에너무연연하지마시구,앞으루만나는사람들한테 맘을 다 열어보세요,,지금까지의오랜시간만큼앞으로오랜시간을같이보낼,정말님이아껴주고싶고,님을아껴주는 인연을 만날수있을거에요~^-------^,,그럼또그렇게친구가생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