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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향
    미정
조회: 1680 , 2003-07-20 05:08
지금 5시가 조금 넘었다.  난 오늘도 밤을 꼬박 샜다.

친구와 얘기하고 또 오랜만에 중국에서 룸메였던 네덜란드 친구와 MSN에서 만나

얘기했다.  즐거웠다.

난 또 오후 3시나 되어서야 일어나려나?

조금씩 졸려오기 시작하는데 자고 싶지는 않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집 앞 작은 공원을

뛰고 싶은데 아직 날이 밝지 않았다.

앗, 지금 보니 좀 밝았군.  우히히. 조금 기분이 좋아진다.

7월 30일에 엄마와 함께 중국에 짐을 가지러 간다.  엄마는 중요한게 아니면 그냥 갖고

오지 말자고 한다.  어쩜 그렇게 답답한 소리를 하는지...

비행기 삯이 물론 아깝겠지.  하지만 거기에 얼마나 많은 짐들이 있는데...

또 역시 돈을 거론하고 말았다.  제일 듣기 싫은 말...

난 끝내 화부터 내고 말았다.  왜 항상 그 돈과 결부지어서 얘기를 해야만 하는걸까?

그렇게 아껴봤자 지금까지 모아놓은 건 없으면서...

돈 생각말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날이 밝았으니 뛰러 나가야겠다.

그리고 잠이나 청해야지.

그리고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해야지.  3주동안 나태하게 생활하면서 많이 먹었더니

부쩍 살이 쪘다. 다시 돌입.  아자!!!!

보디가드   03.07.20 경기는 계속 되어야 한다^^

방금 어머니가 일도와 달라기에 졸지에 새벽에 일어났군요ㅠㅠ...운동하러 가신다구요...열찌미 어머니를 이해하세요 저두 부모님을 이해하는게 힘들었지만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받으니깐 그래도 돈 받는게 미안했지만 화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해하니 정말 잘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流水不腐,户枢不蠹!! 제가 젤 좋아하는 중국어구절입니다...加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