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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옛사랑의그림자
 잡다한 이야기들...   미정
맑았음... 조회: 1261 , 2003-08-20 00:07
은연이가 대구 유니버시아의 통역으로 간지가 한 4일째 되가는가...?
미치도록 그립고, 터질듯한 알수없는 감정들은 어디로 갔는지...
연락하기 귀찮아하는 하는게 보이는데도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유가 무엇일까?
어제 술자리에서 선배 말처럼 볼짱 다봐서?
흠...복잡하게 생각 하고 싶지 않다...
그저 감사하다. 주님께서 내기도를 들어주신거 같다.
앞으론 아예 잊고 지낼정도 까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학교를 좀 늦게 갔었는데 공부는 한자도 하지 않고...저녁만 사먹고 공만 차다가 왔다.
지금에와서 생각해 보니까 체력이 정말 많이 줄은거 같다...
얼마 뛰지도 않은거 같은데도 볼 트레핑이 어렵고 자세 잡기도 힘들어 졌다...
미드필더인 나에게 있어 체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시급한것은 정확한 볼 배급과 안정감 인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트레이닝 하면서,
트리핑과 정확한 킥 연습을 주로 해야 하겠다...
내일 학교에 가게 되면 공부 열씨 하고...^^;;
좋은 여자 만나고 싶다...좋은 여자이고 나에게 잘해주는 여자 만나고 싶다...
내일은 막노동을 나갈수 있을까?
흠...



혼자있는 시간  

밤새워 유리에 내린 비...  아침 햇살에 매말라 가고..
주전자 가득한 커피향 내맘 빈곳을 건드려...
피아노 위에 날처다보는 차곡히 쌓인 하얀 먼저 손자욱...
닫쳐가만 가는 내방에 내마음을 조용히 다가와...
누가 널 위로해 줄지...누가 널 내 편이 대줄지...
창밖만 바라보는 오늘도 혼자 있는 시간..
공원에 키작은 나무들...웃음 짓기도 힘든 얼굴....
마음이 가난한 해질녁 낮은 바람에 흔들려...
어디로 가야 앞으로 먼길...잃지 않을지...
바람불면 아픈게 잊혀 질런지 이대로인 세상을 안을수 있을까..
누가 날 위로 해줄지..누가 내 편이 대줄지..
하늘만 바라보는 오늘도...혼자 있는 시간...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