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여자친구가 대구에 간지가 5일째가 되는건가?
현재 저녁 9시....전화는 커녕 문자 하나 오지 않는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난 아무리 바빠도 전화 한통 하지 않는걸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다...
어제도 단 10분도 통화 하지 못했는데...오늘은 날이 다가도록 문자 하나 없으니...
내 연락을 기다리는가도 싶지만...전화 한통 하기 힘들정도로 바쁘다면서...
어째거나 그건 거짓말이다...
내가 먼저 이별을 말할수 있을까? 만약에 이별을 말하고 나서도 잘 해나갈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늘 난 혼자 놀았고, 옛여자친구를 통한 경험으로...
아픔은 생각 보다 빨리 아문다는걸 알고 있다....
이별을 통보 받고, 찟어지는듯한 아픔을 격어내고도 지금껏 멀쩡하게 잘 살아가는걸 보면은....
만약에 늦게 라도 전화가 오면은 내가 무슨 소릴 할지 모른다...
은연이와 남녀사이에서 가질수 있는 가장 큰 관계를 가졌다 해서 꼭 책임을 지고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난 책임을 지고 싶다...
지금 바라는 것은 잊고 지내고 싶다...
낼은 막노동을 나갈수 있을까?
공부라도 열씨미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