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전여자친구가 보낸 반쪼가리 사진들....
그사진들이 날힘들게 한다..언뜻봐도 다정해보이는...
이유없이 오빠한테 화가났다..
내남자가 아닌거 같은 생각..
생판 모르는 사람곁에 내가 주책없이 있는것 같은기분..
아무도 모를꺼다....벌써 사귄지 이백일이다..
근데 왜이러지...너무 낯설다..그사람이 ...
괜시리 눈물이 났다..
오빠앞에서 눈물을 보이면 안되는데..정말 비참하단 생각이 들었다..
자꾸 왜그러냐는 오빠말에...솔직히 말하기가 두려웠다..
오빠가 밉고..화도나고...그사진들 다버리고 싶었다....
오늘 아침 버스안에서도 아무말 하지 않았다....
정말 내가 왜이러지....
오빤 다른여잘 만나야한다는 생각이 든다...내가아니라...
나도 오빠보다 더좋은남자 만나고싶다.....
휴....
오빠한테 미쳐가는내가 너무무섭다..
나중에 헤어지자는 소리나올까봐 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