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에 있구나...
눈만 돌리면 이렇게 니가 보이니 참 이상하네...
벌써 2년이구나 이렇게 널 바라보구 있었던게...
그 시간속에 널 얼마나 놔줬을까?
생각해보면 한번도 널 놔준적이 없었던거 같어...
이제는 잊어야지 하면서 널 다시 찾고
이제는 그만해야지하면서 널 다시 그리워하고...
이렇게 너 옆에있는데 잠시뿐이니깐...
이시간이 지나면 또 난 혼자가 되니깐...
옆에 있어 난 더 슬퍼지는거 같어...
보이지 않으면 그냥 난 살아갈텐데
가끔씩 옆에 있는 니가 난 늘 불안하고
난 늘 가슴이 터질둣 아퍼...
지금두 옆에서 우스게 소릴하면서 날 웃게 만들지만
난 이시간이 지나면 그 너의 우스게로 한 말한마디를
기억하면서 혼자 웃었다 울었다 할게 뻔한데...
니가 이렇게 옆에 있다가 가버리면 난 니가 다시 내옆에 오는 그날까지
혼자 웃었다 울었다할게 뻔한데...
그리고 또 다시 시간속으로 들어가 니가 보이지않는 그 시간까지
또 얼마나 가슴을 조이며 보낼지도 뻔한데...
눈만 돌리면 보이는 니가 난 왜이렇게 슬프냐...
넌 내게 그 어떤것보다 더 슬픈 사람이야...
그래서 난 널 놔줄수가 없나보다...
부탁이 있는데...
니가 어떤 마음으로 날 만나든
그 마음이 진심이 아니든 상관없어...
단 내 눈에서 사라지지나 마라...
난 니가 있어 여기에 있는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