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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사랑
 삶이 너무 무료하다..   우울한날
조회: 2994 , 2005-06-01 15:44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짜증이난다..
24살...아무것도 해논것이 없다..
친구들은 하나라더 더배워서 전문직종에 있는데..
난 아무것도 할수도 없다...
가족이란 울타리에 묶여서...
내꿈을 포기해야 하는걸까..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사는게 너무 지겹다..
하루하루가 고통이다..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데...하나도 할수가 없다....
스므살까지..소주 2잔이 내주량이었는데..
이젠 소주2병을 마셔도 아무렇지 않고..
담배연기도 싫었던내가...담배없이는 견디질 못한다...
너무 힘이든다...새로운사람들도 만나고 싶고...하고싶은거 하면서...
하나라도 더 배워서 남부럽지않게..
난 독신주의자다...결혼이라는걸 하고 싶지않다...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지만...우리엄마아빠를 보면서...
딸자식인생은 엄마 닮는다고...울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다..
그렇게 죽어야 끝날 고생이라면 하고싶지 않다....
엄마가 너무 불쌍한데..내인생을 엄말 위해 희생해야한다면..해야하는데...
난 너무 하고싶은게 많다...
오늘은 괜시리 계속 눈물이 난다..
버스를 타도 눈물이나고...가만히 있어도 눈물이나고...
즐겁지가 않다..산다는게...
나보다 더한 고통들이 있을텐데...내짐이 너무 무거워 아무것도 보고싶지않다..
사는게 이런거라면 살고 싶지않다...
하나도 얻은게 없다.....
세상이라나게 날위해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구나...
사랑도...친구도..가족도....
무엇하나 제데로 얻지 못했다..
난 지금 무얼위해 달려가야하나..이 긴터널을 무슨빛을 보려고 달려가야하나..
이기적이고 속물인 사람들을 제치고......
내가 할수있는건 무엇일까..
삶이 너무 무료하다..

net   05.06.01

삶이 힘들땐 오기로라도 살라구..
친구가 그런말을 했지요.
맘에 않들면 맘에 들게 바꾸라고..
그래서 제 꿈은 세계정복이랍니다. -_-V

말도 않되고 이루어지기힘든꿈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래야 목표도 생기고 의욕도 생기고 성취감이라든지..그런거 다 없더라도 희망이 있으니까요.
누가 뭐래두 난 내가 하고싶은일을 할거라고 이 악물고 달려들면 못이룰것이 없다고 하잖아요?
만일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많은걸 얻을수 있을거예요.
그것들이 옥이공주님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가 될거라구요. ^^;

이한나   05.06.02

님의 현재상태...정말 와닿네요..
저도 몇년째 이런 생활이라..
만나는 인간들마다 실망뿐이고.

김영희   05.06.03

저도 24살에 짐 강원도에서 아빠랑 살고 있어여
전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구 잇눈데 왜나믄? 엄마가 돌아 가셨기 땜에
짐은 엄마 자리에 제가 대신 하고 있어여
글치만 전 후애하지 않아여
내 인생 부모님께 조그만 주고 전 앞으로 더 마니 살아갈 날이
있니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