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나니.....무료하기까지 하다.
첨엔 해방이구나 싶었는뎅......ㅎㅎㅎ
아이가 적응을 잘해주어 고맙고, 한편으론 이제 내손이 아니어도 괜찮다니...싶어 서운하기도하다.
어제는 어린이집에서 사귄남친구이름을 하루종일 들먹거린다.
내심 얄밉기까지 했다.
자고일어나니 감기기운이 있다.
아이도 목이 간지럽다고한다.
있다가 병원에 가봐야겠다.
내품에 아이가 어느덧 커서 무리에 속해서 어울린다.
무척 생소한 기분이다.
내가 클적에 우리엄마도 이랬을까.
오늘아침엔 일어나기가 힘들어하더니......... 갑작이...."지훈이!" 하더니 벌떡 일어난다.
그놈의 지훈이가 도대체 뭐길래.
하루종일 지훈이 자랑이다."지훈인 김치도 먹어! 다른 반찬도 먹어."
"지훈인 잘생겼어. 아빠보다 엄마보다 더"
"지훈이랑 노래도하고 춤도추고..."
지훈이란 녀석을 꼭 한번 만나봐야겠다.
목이부어서 먹을걸 못먹었더니 힘이없다...
계속 졸립기만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