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거기있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씨..
.. 오빠의 예전 여자친구 얘길 들었다..
아직까지도 오빠주변의 사람들은 그언니를 기억하고 있나보다..
그언니가 오빠한테 자주하던.. 행동들이나.. 말들이나...
애교라고 부리던 것들까지 모두다.. 오빠를 비롯해서 친구들까지 모두다...
.. 기억하고 있었다..
바보가 된 기분이 들었다.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해도 어딘가 한구석이 찝찝하고 힘이 빠지는게...
.. 그언니가... 어떤 존재였는지는 몰라도..
정말이지.. 화가 나서 미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