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몇시간만있으면.....난 미쳐야한다....
아무도 모르게....나를 없애고....또다른나를 불러야한다..
가식으로 덮인 나를....
내가 미쳐버린걸 아무도 눈치채선안된다...
난병원에 가지않아도 되는 미친사람이 되야하고
약을먹지 않아도 되는 미친사람이 되야하는거다...
그렇게 조심스럽게...날 숨겨야한다...
그리고 껍데기뿐인 나를 보여야하는데....
이젠 도마위에 올려진 생선이 되야하는데...
두눈꼭감고 침한번 삼키면되는데...
사람들이 날어떻게 요리하든....난....보기에는 맛있는 생선이 되어야 한다...
그게 이세상을 살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깐..
힘들지만......아니..힘들겠지만....그렇게하자...
난 좀더빨리 혼자되야하는 이유를 알았으니깐...
내주위엔 나밖에없단걸 알았으니깐...
이젠......
실천을하자......좀더좀더.....미쳐버리자...
나를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