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082 , 2010-03-05 17:31 |
가끔은 자신감을 잃어버릴때가 많았다..
생각을해보면 돈 이란 그한글자때문에
하던일을 멈추고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으니깐..
2틀전 술을 먹고 집에들어왔고..
학원비를 내야하는데 학원비낼돈도없고..
엄마한테 말하자니 미안해서 말도못했었다..
그날..술을 먹고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말을하게되었다..
엄마가 내주겠다고 한다..
나:엄마 .. 나 포기하고싶어 자신이없어..
엄마: 왜그러니
나:학원비내는것도 그렇고 돈도없으니깐 다포기하고싶어
엄마:엄마가 내줄께 그동안 다니던것도 있잖아 돈걱정말고 다른생각말고 잘다녀
나: 미안해 엄마..정말 미안해.. 내가 일해서 돈벌면 꼭 갚을께..
엄마:그래 자신감갖고 열심히 배우고 자격증따
어찌나 눈물이나던지.. 엄마랑 통화를 하고난후에 엄청 울었다
눈이 퉁퉁 부었다.. 내자신이 한심하고 .. 너무 모자란것같아서
그런내자신이 싫어서 ..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짐만되는것같아서..
그다음날.. 엄마는 원장님 계좌로 돈을 붙였고..
난 술도 안깬상태고 하루종일 누워서 멍하게만 있었던것 같았다..
앞으로 내가 엄마에게 해줄 수 있는건 자격증을 따야한다는거..
그래서 자리를 잡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내가 해줄 수 있는일이다
앞으로 자격증 볼날이 몇달안남았다
결석도 많이 했었다.. 알바를 할땐 알바때문에 결석도 했었고
아파서 결석도 했었고..지금생각해보니 그것또한 난 바보같은짓이였다
내가 죽더라도.. 힘들어도 결석을 하지 말고 나가서 배웠어야 했는데..
사람은 항상 뒤늦게 후회한다더니... 결국 내가 이렇게 후회를 하고있다..
이번에 자격증못따면 어쩌지.. ?
우리오빠도 나한테 많은 기대를 갖고있는데..
떨어지면.. 나에게 얼마나 실망을 갖을까...
걱정도 되고 부담도된다..
오빠가 다른건 바라지않는다고했다.. 열심히공부해서 자격증만 따라고..
오빠네집에서는 내년에라도 빨리 결혼하기를 바라고있다..
그치만 아무것도 없이 갈수는 없다..
나에게도 조금의 여유가 생길 돈이 모여지지 않는한..
그건 오빠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있다..
2010년..내소원이있다면...
자격증을 따고.. 자리잡고 일을시작해서.. 엄마한테 못해줬던것들 하나하나 갚아주고..
천천히 돈모은걸로 오빠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거..
휴우.... 돈이 멀까...
매번 돈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망할돈은 .. 왜이렇게 벌기가 힘든건지..
힘들어도.. 포기하지말자..
나를 지켜봐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곁에서 힘이되어주는사람들이 있으니깐...
그사람들에게 실망주지말고.. 지금하는 일 꼭 이루어서...
누구보다.,. 당당하게 성공하자.. 나도 할수있다는걸.. 보여주자...
억지웃음
10.03.05
엉엉 ㅠㅠ |
사랑아♡
10.03.08
웃음님 잘보셨나요..^^ 꼭웃음님에게 행운이 갈거라믿어요 |
프러시안블루
10.03.06
이슬님 |
프러시안블루
10.03.06
지금은 돈때문에 힘드시겠지만, |
사랑아♡
10.03.08
블루님이 항상 댓글 달아주시는 충고 조언 마음속에 새겨듣고있습니다 ^^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것같구요 블루님도 화이팅이요~!!^^* |